이번 지란지교패밀리 데이 주제는 ‘드림플랫폼’이었다.
드림플랫폼은 2014년, 회사 창립 20주년 기념 행사 발표에서 오치영 사장이 지란지교패밀리 비전으로 선포한 내용 중에 최초로 등장하는 개념이다.
발표 이전에도 개인적으로는 가끔씩 들었던 말이지만 공식적으로는 처음이었다.
이 때부터 ‘드림플랫폼’은 회사의 아이덴티티 또는 핵심가치 속에서 주요한 위치로 자리매김되었고, 우리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내적 동기가 되었다.
드림플랫폼을 발표한지 벌써 7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이쯤에서 드림플랫폼은 우리 안에서 얼마나 작동을 하고 있으며,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점검해보고자 한다.
들어가기에 앞서
드림플랫폼을 주제로 이야기하기 위해선 우리들이 드림플랫폼에 대한 이해도가 관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드림플랫폼을 설명하기 위해 공들였던 것에 비하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해를 하고 있을까 궁금해졌다. 만약에 회사에서 노력했던 것에 비해 생각만큼 결과가 좋지 않다면, 우선해야 할 일은 드림플랫폼을 조금 천천히 살펴보며 머리보다는 마음속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제일 잘하는 것,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일, 그것을 마음껏 하고 싶었다. 하지만 세상에는 그런 곳이 없었다.
그래서 그런 곳을 만들기로 했다. 지란지교소프트였다. -ODO-
오치영 사장은 창업을 한 이유에 대해서 사석이든 언론 인터뷰에서든 늘 이렇게 말해왔다. 바로 이것이 드림플랫폼의 씨앗인 셈이다. 본인이 그랬듯이 우리 지란지교패밀리 구성원 중 누구라도 1994년 청년, 오치영과 같은 꿈이 있는 사람이라면 바로 여기가 ‘내가 제일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해볼 수 있는 곳’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 생각, 그 진심이 ‘드림플랫폼’의 본질이자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드림플랫폼 발표 후 7년
드림플랫폼이란 개념이 지란지교패밀리에 도입된 후, 명목 상으로는 드림플랫폼의 결과들이 축척되어 갔다.
하지만 우리 구성원들은 그런 결과들을 드림플랫폼과 얼마나 연결시켜 생각하고 있을까? 그리고 이 과정들을 행여라도 이해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구성원 자신들과 관련이 있는 일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을까?
그 답은 불행하게도 ‘아닐 것이다’였다.
나는 홈페이지나 기타 광고물을 통해서 드림플랫폼의 개념을 알려야 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오사장의 근처에서 일을 하는 디자이너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런 임무를 맡게 된 측면도 없진 않지만, 결과적으로는 어쨌든 드림플랫폼이란 말을 오치영 사장 다음으로 많이 생각하고 고민한 한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다.
내가 이해를 하고 있어야 그것을 남에게도 설득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오치영 사장의 생각과 말을 받아서 앞뒤로 순서를 맞추기도 하고 조금이라도 이해하기 쉽도록 비어 있는 공간에다 추가적인 의미나 그림 등을 채워 넣어가며 차근차근 구체화시켜 나갔다.
진입장벽
그렇게 다듬어진 설명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장님이 발표 자료나 홈페이지나 각종 홍보물에 게재를 해왔다. 이쯤에서는 조금 알아주려나 내심 기대를 하는 때도 있었지만 결과는 늘 만족스럽지 않았다.
도대체 어느 지점이 어려운 걸까? 어디서 소통을 가로막고 있는 것인가?
단어가 어려운 것도 아니고, 그 단어들이 만들어 내는 의미도 그다지 복잡하지도 않은데.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혹시 드림플랫폼이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머릿속에서는 이해가 되는데, 마음이 움직이지 않기 때문일까?
드림플랫폼은 평범한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고, 무엇인가를 개발하거나 사업의 일부를 떼어서 그것의 대표나 사장이 되는 사람들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절대적 오해. 이건 마치 수박의 겉만 핥고, 수박의 달고 시원한 속살을 보지 못하는 아쉬운 사태.
이런 오해는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잘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전달하려는 사람도 충분히 이해시키지 못한 잘못이 있지만, 받아들이려는 사람들도 아직 어떤 준비가 덜 되어 있는 것이다.
빠진 조각 찾기
몇몇 술자리에서 드림플랫폼은 안줏거리가 되었다.
갑론을박의 끝은 언제나 배가 산으로 가고 있었다.
꿈을 꾸면 회사가 이뤄주는 거야?
어떤 걸 꿈이라고 하는 거야?
그리고 도대체 꿈은 누구한테 말하면 되는 거야?
회사가 책임져줄테니 네 맘대로 사업을 해보라는 건가?
난 피자집을 차리는 게 꿈인데 그것도 사업인가?
아니지 결국은 IT 사장이 되라는 거네!
나도 그 자리에 있었지만 속시원히 답을 해주지 못했다.
질문 하나하나가 너무 날카롭고 조롱이 가득하다. 결국에는 나도 그들의 논리에 잠식되어 동조하는 지경으로 치닫는다.
퍼즐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완벽한 퍼즐 조각이 필요하다. 몇 개가 빠진 상태로 맞추어진 퍼즐은 대충의 모습은 알겠지만 완성되었다고 볼 수 없고, 볼 때마다 아쉬운 마음만 들지 않겠는가.
드림플랫폼의 빠진 조각들.
이제는 그 빠진 조각을 찾아내어 그림을 완성하고 싶어졌다.
1장 꿈에 대한 오해와 해석
결론부터 말하면, 오치영 사장이 말하는 꿈은 그런 꿈이 아니다.
어느 날, 오치영 사장과 회식 자리로 가는 택시 안에서 갑자기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하작가님의 꿈은 뭐예요?”
갑작스런 질문이기도 했지만, 딱히 말할만한 내용이 없었기에 주춤거리며 생각했다. 나는 그 무렵, 간절한 바람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을 꿈이라고 생각했었다.
그 바람은 집을 하나 사서 아이들에게 각자의 방을 하나씩 마련해 주는 것이었다. 어릴 때 집 환경이 넉넉지 않아서 나 혼자 그림을 그리며 지낼 방이 절실했었다. 그런 기억 때문에 나의 자식에게는 꼭 각자의 방을 마련해 주고 싶었다. 그래서 이 말을 내 꿈으로 말했다.
여기서 꿈에 대한 서로의 개념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치영 사장이 묻는 꿈은 자기 일에 대한 포부를 묻는 것이고, 나의 꿈은 엉뚱하게도 나의 일신에 대한 바람을 말해버린 것이다.
꿈은 자기 일에 대한 포부이며 계획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을 잘못 이해하면 꿈에 대해 보통은 이렇게 답하기 쉽다.
내 꿈은 전원주택에서 가족들과 오손도손 사는 겁니다. 나는 세계일주를 하는 것이 꿈입니다. 포르쉐를 가져 보는 것이 제 꿈입니다. 이런 식으로 말이다.
“하작가님은 지금(지란에서 하는) 일로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사실 아까의 질문은 이렇게 들렸어야 했다.
빠진 첫 번째 조각, 꿈은 자기의 일에 대한 목표를 묻는 것이다.
내 꿈은 의사? 의사라는 직업이 꿈이 아니고, 의사가 된 후 무엇을 할지가 진짜 꿈!
그런데 여기서 **내 일은 그렇게 대단한 것이 아니라서 딱히 미래를 그려낼 만한 구석이 없고, 따라서 꿈이라고 말할만한 것도 딱히 없다…**라고 반문할 사람들을 위해 간단하게 개념 하나 짚고 넘어가자.
생계, 명예, 소명 그리고 몰입
행복 연구의 대가, 칙센트 미하이 시카고대 심리학 교수의 이론을 말할 것이다. 80을 훌쩍 넘은 노교수인데 평생 행복과 관련된 심리 연구를 위주로 하는 학자다. 한 평생을 어떤 현상에 생각에 생각을 쌓아 왔다니 실로 놀랍고 존경할만한 연구다.
그의 많은 연구 중 ‘행복’에 관한 연구다.
사람들은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관찰했다. 누구나 예상하듯이 잠을 자거나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너무나도 당연하다. 그렇다면 자는 시간 동안은 심리적 행동이 유발되지 않으니 나머지 일하는 것을 관찰했다. 사람들은 일을 하거나 일에 관한 생각을 하면서 몰입을 하고 그에 따른 부수적인 효과로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그럼 어떤 사람들이 가장 행복을 느낄지를 더 자세히 관찰했다.
사람들이 하는 일의 유형은 다음과 같다.
생계/ 명예/ 소명
생계로 일을 하는 사람은 전체 중에 90% 이상을 차지한다.
명예를 위해 일하는 사람은 약 7% 극 소수의 나머지는 소명에 의하여 일을 한다고 한다.
여기 호떡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 언젠가 내 호떡 가게를 열거야. 생계
- 난 호떡의 장인이 될거야, 명예
- 난 세상에서 제일 특이하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호떡을 만들거야. 소명
생계로 호떡을 선택한 사람은 장사가 잘 안될 경우 포기하게 될 경우가 크다.
명예를 위해 호떡을 만드는 사람은 더디고 더딘 과정이 힘들다.
소명으로 호떡을 만드는 사람은 씨앗 넣기도 하고, 전체를 바삭하게 하는 반죽을 연구하기도 하고, 설탕 대신 다른 단맛을 찾으려고 연구하다 보니 매일이 즐겁다.
결국 그 맛을 찾아낸 순간 돌아보니 최고의 호떡 장인이 되어 명예를 걸머지고 있었고, 손님도 많아져서 자기 브랜드로 가게를 차릴 수 있었고 일본까지 소문이나 여러 개의 지점을 설립하게 된다.
위는 가상의 이야기지만 이런 류의 실제 사례들은 너무도 많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소명’으로 일하는 사람이 가장 행복함을 느낀다는 결론을 설명하기 위함이다.
소명은 원래 종교적 언어다.
기독교가 중세 유럽의 대세를 이루는 시절에는 ‘하느님이 내게 부여한 일이 있다고 믿었고, 그 일을 묵묵하게 수행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이것이 바로 소명이다.
하지만 근대에 와서는 소명이라 함은 ‘내가 제일 잘하고, 내가 제일 하고 싶은 일, 오늘도 하고 내일 또 하고 싶은 일’ 정도로 해석하는 게 맞을 것이다.
소명으로 일을 하는 사람은 대게는 명예와 생계(富)를 자동으로 얻는다. 옛날에 부모님이 늘 해주시던 말. 돈을 따라가지 말고, 네가 하고 싶은 거 해라. 그러면 돈은 저절로 따라온다는 그 말.
명예를 구하고자 하는 소명보다는 일이 덜 즐겁지만 생계(富)가 어느 정도는 수월하게 해결이 된다.
생계를 위한 일을 하면 항상 그 일을 하지 않으면 생계를 꾸릴 수 없고, 그 일 또한 그리 즐겁지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아주 많은 수의 사람들이 자기 일을 생계로서만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나 또한 그런 부류에 아주 깊숙하게 속하는 사람이다. 다행인 건 이 위대한 팁을 얻게 되어 생계에서 소명으로 전환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라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
소명으로 일을 하면 꿈은 명확하고 크다. 소명으로 일을 하는 것만으로도 꿈은 자동으로 만들어진다.
반면 생계로 일을 할수록 꿈은 흐리고 범위는 좁다.
그래서 내 일이 단지 생계를 위한 일인지 소명으로 삼을만한 일인지 한번 돌아봐야 할 필요가 있다.
아무리 봐도 내 일이 소명같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너무 걱정하지 마라.
이 글의 말미에 자기 일이 생계에서 소명으로 전환되는 마법같은 방법을 소개하고 있으니 끝까지 글을 읽어 주길 바란다.
요점 정리:
내 일이 소명일수록 몰입감이 생기고, 꿈도 선명하고 크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치지 않고 끝까지 갈 수 있는 힘이 생긴다. 그러니 내 일을 소명으로 전환하자. 결국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으라.
2장 원정대에 합류하지 않겠습니까?
회사에 취직하는 행위는 무엇일까?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계를 위한 행동이다.
하지만 그게 전부라면 회사의 입장에서는 조금 손해 보는 장사를 하는 것이다.
왜 그런지 천천히 살펴보자.
반지원정대는 절대반지를 파괴하기 위해 절대반지를 파괴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인 ‘모도르의 화산’으로 반지를 운반하는 목적을 가지고 결성한 원정대다.
원정대는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모은다. 회사도 어떤 목적을 찾아가는 원정대와 다를 바 없다.
RPG 게임을 해 본 사람이라면 던전의 마지막 몬스터를 잡기 위해 파티를 구성하게 되는데 그때 각각의 스탯의 안배는 매우 중요하다. 힘을 쓰는 바바리언, 마법을 쓰는 마법사, 활을 잘 쏘는 궁수를 각각 고용하여 밸런스를 맞춘다.
목적은 던전의 최하층 몬스터를 파괴하고 세계의 평화를 이루고 엄청난 금은보화를 얻는다.
퀘스트를 진행하면 몬스터를 처단하는 메인 퀘스트 외에 자잘한 서브 퀘스트들이 아주 많이 존재한다. 이는 각각의 파티원들이 스킬을 쌓고 여분의 파워와 마나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하지만 여전히 퀘스트는 메인으로 향해야 한다. 이것이 이 게임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목적을 잊고 개인의 능력치만을 위해 대열에서 벗어나 서브 퀘스트만을 쫓아 다닌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우리는 회사라는 원정대에 합류한 파티원이다. 나는 그중에 바바리언 또는 궁수, 마법사에 해당하는 것이다. 목적에 맞게 내 능력치를 발휘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그리고 개인의 목표는 전체 또는 회사의 목적에도 부합해야 한다.
빠진 두 번째 조각, 나의 목표(꿈)는 원정대의 목표에 부합되어야 한다.
이렇게 보면, (조금 해석의 여지가 있어 보이지만 피상적으로는)피자집을 차리는 일이 회사의 목표에 부합되지 않으므로 드림플랫폼이라는 링 위에 올릴 수 없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아이돌이 되는 일이 진정 꿈이라면 그 꿈과 방향성이 같은 JYP나 SM을 찾아야 한다.
여기서 회사도 간과해서는 안되는 일이 있다.
원정대의 목적이 뚜렷하듯이 회사의 목표도 선명할수록 좋다.
그래야만 그 여정에 합류하려는 자들도 스스로 그 목표에 도전을 할 것이고, 그런 능력자들을 균형있게 선정하여 배치할 수 있고, 함께 하려는 의지도 잘 읽어낼 수 있는 것이다.
내 꿈은 유튜버가 되는 것인데 그게 회사랑 무슨 상관이죠? 뭔가를 발명해서 회사를 차리라는 거 아닌가요? 난 쇼핑몰을 차리는 게 꿈입니다만 회사에서 그걸 할 수 있나요?
우리는 원정대에 합류한 파티원이라는 것을 이해했다면 이제 더 이상 이런 질문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요점 정리 :
우리는 원정대의 목적을 알고, 합류한 파티원이다. 그러니 개인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원정대의 목적을 잊지 말자.
결국에는 원정대의 미션 성공이 개인에게도 큰 보상이 될 테니까.
3장 모두의 드림플랫폼
생각이 여기까지 도달하고 나니, 엉켜버린 실뭉치의 끝을 찾은 것 같다.
자기 일을 소명으로 삼고, 그것이 열정이 되어 진짜 꿈이라는 것을 가질 수 있고, 그 꿈이 회사가 가려는 길에 꽃 길이 되어 줄 수 있다면 개인도 성장하고 회사도 성장하는 아름다움 그림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겠는가.
따라서 드림플랫폼은 모두의 것이 되어야 한다. 누군가의 전용물이 되는 느낌이 들어서는 안된다. 꿈을 가지고 실행하고 꾸준하게 추진하여 달성하려는 사람들에게 더 좋은 기회가 되는 것이 드림플랫폼이 가지는 속성 중에 하나지만 그것에만 집중하는 프로그램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먹지도 않으려고 하는 사람에게 억지로 밥숟가락을 들이밀 수는 없는 노릇이겠지만, 적어도 먹든 안 먹든 똑같은 밥상은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해야 한다.
빠진 세 번째 조각, 모두에게 주어진 기회, 드림플랫폼
드림플랫폼은 생계를 위한 일을 소명으로 전환하는 터전이 되어야 한다.
꿈이 없는 사람을 꿈을 꿀 수 있게 만드는 장소이며, 이미 꿈이 있는 사람은 그 꿈을 강화시키는 장소다.
기본적으로는 지란지교패밀리 구성원이 되는 순간, 드림플랫폼으로 들어가는 입장권을 얻은 것이고, 꿈이 자라나서 그 꿈을 실행하고 추진하는 과정은 드림플랫폼의 본 경기장인 링에서 치러지는 것이어야 한다.
우리는100년 목표로 향하는 지란지교패밀리 원정대에 합류한 구성원이다. 개인과 회사의 성장은 목표로 향하는 여정이어야 한다. 그 여정이 순조롭고 성공하기 위한 조건을 만들어 내기 위해 각자는 꿈을 만들어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활을 더 잘 쏘고, 마법을 더 잘 부려야 하는 것처럼. 그 능력은 드림플랫폼 위에서 단련할 수 있다.
최종 정리
- 회사라는 원정대는 여정의 끝, 목표를 뚜렷하게 제시한다.
- 합류하는 구성원들은 그 목적을 보고 지원한다.
- 회사는 합류하려는 구성원들의 능력을 밸런스 있게 선별하고 배치하여 여정을 순조롭게 한다.
- 합류한 구성원은 개인의 성장을 회사의 목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 회사는 구성원들이 생계에서 소명으로 전환하도록 배려한다.
- 꿈을 실행하려는 구성원들을 지원한다.
마무리하며…
오치영 사장은 나와는 분명히 가치관도 다르고, 일하는 방식도 다르고 삶의 방향성도 다르다.
따라서 삶의 궤적이 겹쳐지는 구간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오치영 사장의 성공을 선망의 대상으로 보거나, 삶의 방식을 따르고 싶다거나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
그냥 팩트로만 놓고 보자면 그는 성공했다.
나는 그 사람에게 월급을 받는 사람이다.
내 삶보다 확실히 잘난 구석이 많다.
그냥 그런 건조한 생각이 들 뿐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조금 다른 관점으로 보게 되었다.
아까 위에서 말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그것을 오치영 사장에게서 다 발견할 수 있다.
실행과 반복.
이쯤에서 오치영 사장의 드림플랫폼을 다시 읽어보자.
내가 하고 싶은 일, 내가 가장 잘하는 일, 그것을 맘대로 할 수 있는 곳.
그것을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에게 제공하고 싶다.
소명이 아니고서야 이런 방식으로 일을 할 리가 없다.
분명 그는 소명의식이 있는 사람이다.
게다가 실행과 반복 그리고 이타심까지.
그 모든 것이 드림플랫폼에 담겨져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는 오치영 사장도 처음부터 계산해 넣은 것이 아닐 것이다.
그에게는 원래부터 그의 일이 소명이었고, 그는 소명의식으로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스며져 나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드림플랫폼의 진심인 것이다.
“소명을 가지고 꿈을 키우는 이들에게, 그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도와주면서 그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목표에 도달하는 위대한 여정”
이제 빠진 조각들을 채우고 드림플랫폼은 윤곽이 확연해졌다.
드림플랫폼도 순풍을 맞아 전진할 시기가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