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K Story] 솔루션 탐방- 알파세대의 알림장 쿨알리미

글: 황찬우

즐거운 점심시간. 회사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가끔은 학창 시절 얘기까지 나오기도 해요. 그러다 보면 은근히 세대 차이 느껴지는 테마들을 발견하곤 하죠. 예를 들면… 초등학교 세대와 초등학교 세대, 도시락과 급식, 불온 선전물을 주워본 적이 있는지 등…

그런데도 아직은 차이를 느끼지 못했던 것이 알림장과 가정통신문인데요. 아마 언젠가는 만나게 될 알파 세대(2010년~2020년 출생)는 알림장과 가정통신문을 모를 수 있습니다. 바로 쿨알리미와 같은 서비스로 대체되고 있기 때문이죠. 그럼, 쿨알리미가 어떤 서비스인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지란지교컴즈 황찬우 대표님께 여쭤보았습니다.

쿨알리미가 어떤 서비스인가요?

쿨알리미는 학교에서 발송하는 각종 주요 공지 및 가정통신문 등을 학부모들이 App으로 쉽게 받아볼 수 있게 하는 단체 공지(알리미) 서비스입니다. 단순 공지 발송 외에도 학부모들이 각종 설문조사나 회신 응답을 학교로 쉽게 제출할 수 있고, 학교에서는 제출된 각종 설문/회신 결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이에 따라 교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학교와 학부모 간의 소통이 더욱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쿨알리미 개발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해요.

쿨알리미는 코로나19가 시작되었던 2020년에 개발이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학교 현장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갑작스럽게 원격수업 및 교직원 재택근무 도입되었고, 관련 정책 및 방침이 빈번하게 변경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학교에서 학부모들에게 전달해야 할 주요 공지/안내 사항들도 그만큼 많아졌고, 그 결과 2020년 전년 대비 단체 문자 발송량이 400% 이상 급증하였습니다.

쿨알리미는 이러한 학교 현장에 도움이 되기 위해 개발에 착수하였고, 2021년 신학기에는 카카오 알림톡 기반의 알리미 서비스를, 2022년 신학기에는 App 기반의 알리미 서비스를 선보이며 학교와 학부모 간 소통을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과거 알림장의 역할을 대체하는 것으로 이해가 되는데요, 알림장 기능 외에도 쿨알리미 만의 특별한 기능이 있을까요?

기존 학교에서는 문자 서비스나 혹은 타사 알림장 서비스를 이용하여 학부모들과 소통하고 있었습니다. 문자에 비해 쿨알리미는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학교 예산을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외에 문자로는 하기 힘든 이미지 첨부, 파일 첨부, 수신확인 등 차별화되는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타 알림장 서비스 대비 쿨알리미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국내 1등 학사업무용 메신저인 쿨메신저와 강력하게 연동이 된다는 점입니다. 공지를 발송하는 주체인 교직원들이 쿨메신저를 통해 간편하게 쿨알리미에 접근하고, 쿨알리미 발송 결과를 쿨메신저를 통해 빠르게 받아볼 수 있습니다. 미처 App을 설치하지 않은 학부모들에게는 카카오 알림톡으로 쉽게 대체 발송할 수 있다는 점도 교직원 입장에서 매우 편리한 특징입니다.

선생님들의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많이 덜어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혹시 선생님들의 피드백은 어떤가요?

코로나19로 학부모님들에게 하루에도 여러 번 공지를 발송해서 예산 때문에 항상 고민이었는데, 쿨알리미는 무료여서 예산이 많이 절감된다는 의견들이 많고, 쿨메신저 유저는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바로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는 피드백이 있습니다. 또한 알리미 서비스 가입 안내를 하더라도 회원가입을 늦게 하는 학부모님들이 한두 분 씩 계시는데, 우리 반의 학부모님들 중 아직 App 설치를 하지 않은 학부모님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이러한 학부모님들에게 간편하게 카카오톡으로 대체 발송을 할 수 있어 일을 두 번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편리하다는 의견을 주시곤 하십니다.

지란지교컴즈의 차세대 제품으로 쿨알리미 외 다른 제품이 있을까요?

지란지교컴즈는 쿨메신저와 쿨알리미 외에도 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솔루션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여 대한민국 교직원들의 학사 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여해나가고자 합니다. 현재는 학교의 학사일정 관리를 도와주고 교직원 및 학부모들과 편하게 공유할 수 있게 도와주는 ‘쿨렌더’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일정 관리 및 공유 기능에서 멈추지 않고 다양한 일정 및 이벤트와 관련된 관계 및 추억들을 보관할 수 있는 기능까지 발전시켜 또 하나의 핵심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려 합니다.

담당자 입장에서 쿨알리미 자랑 한 번 부탁드릴게요.

지란지교컴즈의 쿨메신저는 약 25년 동안 대한민국 교직원들의 사랑을 받아온 서비스입니다. 지금도 전국 교직원의 50% 이상이 매일 아침 쿨메신저를 통해 업무를 시작합니다.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쿨서비스를 사용해주신 학교와 사용자들이 쿨알리미의 주 고객으로 이어지고 서비스 초기부터 다양한 피드백을 전달해주고 계십니다. 유저분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쿨알리미 서비스를 빠르게 개선하고 성장시켜 쿨메신저 못지않은 지란지교의 핵심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마치며..

어찌 보면 지난 초등학교 시절이 살면서 소통에 민감했던 시절인 것 같아요. 선생님과 부모님 사이에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으니까요. 앞으로 쿨알리미가 학교와 학부모님들 사이에서 더욱 효율적인 소통의 매개체가 될 수 있기를 응원하며, 그로 인해 불필요한 학사업무가 줄어들어 아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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