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소프트 홀딩스 부문, 정영우 과장을 소개합니다

1.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잘 모르시지만 지란지교소프트 인스타 계정에 있는 무인도 사진은 알아보시는 지란지교소프트 홀딩스부문의 정영우입니다.

2015년 지란지교 해외사업본부의 마케팅을 시작으로 제이모바일 (현 팀모바일) 에 합류했다가 제이애드랩을 마지막으로 잠시 나를 찾는 여정을 떠났었습니다. 계속 다녔으면 이미 금 한 돈을 받고 두 돈을 기다리고 있었을 텐데..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2. 지란지교와의 인연은?


지란지교 전에는 마케팅 에이전시에서 AE로 근무했었습니다. 레퍼런스 조사를 하던 도중 쿤스트할레에서 했던 20주년 패밀리데이 행사를 보게 되었는데요. 각 잡힌 기업들의 마케팅을 담당하다가 지란의 인정 있는 이벤트가 꽤 인상 깊게 느껴졌습니다.



이런 회사에서 일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던 도중 정말 우연히 잡코리아에서 채용정보를 보고 옳거니! 바로 지원서를 넣었습니다.

몰래 뒷마당으로 나가서 최종 합격 메일을 확인하던 것이 생생히 기억나네요

(메일함에 아직 보관되어 있는 최종합격 메일)

(뒤를 이어 보관되어 있는 재입사 안내 메일)

3. 지란지교에서 함께 하다 헤어진 뒤 재입사를 하셨는데 재입사 계기는 어찌 되나요? 첫 번째 지란지교와 두 번째 지란지교 어떻게 다른가요?

첫 번째 지란지교를 퇴사할 때도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언젠가는 다시 돌아오겠다는 다짐을 하고 퇴사했습니다. 혹시나 나의 판단이 틀리지는 않았을까 여러 기업 문화들을 겪어 보았지만 결국엔 지란만큼 일하기 좋은 회사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먼저 눈에 띄게는 업무 환경이 개선되어 일하기 편해진 것이 큽니다. 사소하게 허비되는 시간들을 줄여주어 오롯이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복지나 혜택도 더욱 알차게 바뀐 것 같습니다. 단순히 허울 좋은 복지가 아니라 직원에 대한 고민과 배려가 느껴지는 고마운 변화인 것 같습니다.

4. 저와 JMobile 프로젝트를 했었는데, 그 당시 이야기 부탁드려도 될까요?

처음에는 안드로이드용 파일매니저를 기획하는 것으로 투입이 되었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글로벌 타겟의 1억 다운로드를 목표로 하는 큰 볼륨의 프로젝트였습니다.

“이미 잘 되고 있는 글로벌 서비스를 더 잘 되게 만드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그만큼 많은 고민의 시간을 보냈고, 드림플랫폼에 걸맞은 다양한 시도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작은 반응 하나도 귀중하고 보람찼던, 돌아보면 가장 집중했던 프로젝트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 1억 다운로드를 달성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5억, 10억 다운로드를 달성하기를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5. 회사에서 할 수 있는 일중에서 본인이 가장 잘하는(잘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고 또 가장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필요한 일을 하는 것을 가장 잘하는 것 같습니다. 마케터로 시작해서 디자인, 기획, 브랜딩 등등.. 매 순간 필요한 일이라면 좋고 싫음을 떠나서 거부감 없이 덤벼들었습니다.

(필요하다면 백월 붙이기 정도야.. 2016년 싱가폴 전시에서)

가끔씩 나는 뭐 하는 사람이지? 싶은 생각이 드는 시기가 오기도 하지만 이런 일들이 밑바탕이 되어 나중에는 엑셀레이터라 불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일을 제거하고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데에 짜릿함을 느낍니다. 혼자서 일을 끌어 안는 단점이 만들어낸 습성인데요, 요즘은 일당백의 한계점을 깨닫고 협업을 통한 프로세스 개선에 가장 관심을 두고 좋아하고 있습니다.


6. 지금은 어떤 꿈을 꾸고 계시나요?


얼마 전 유튜브에서 그런 인터뷰를 본 적이 있습니다. 우주로 간다는 얘기에 큰 감명을 받았는데 주변을 돌아보니 지구 안 문제는 다 풀린 게 맞나는 생각이 들었고, 궁극적으로는 인류가 질병과 노화로부터 해방되는 꿈을 이루고자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꿈이란 게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살면서 겪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꿈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안고 있던 문제들을 너무 명쾌하게 해결해 주어서 존재 자체가 고마운 서비스를 이끌던지, 따르던지 함께 하는 것이 꿈입니다.


7. 지란지교를 떠나 여러 회사를 경험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을 거 같은데, 지란지교의 장점 하나 단점 하나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장점은 지란의 문화 중 자율과 책임을 꼽고 싶습니다. 이를 내세우는 회사들이 적지 않습니다만 CCTV 아래의 자율과 책임뿐인 책임을 겪어보니 자율과 책임이 어떠한 가치인지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자율과 책임이라는 문화가 온전히 지켜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단점은.. 규모가 커지는 만큼 불균형도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어디나 누구나 모두가 만족하기란 쉬운 것은 아니지만 보다 활발히 소통하고 서로 안고 있는 문제들을 끄집어 내어 해결해 나간다면 나중에는 누가 봐도 가고 싶은 회사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8. 새로운 시작을 하면서 각오 한마디 부탁드려요.


내 발로는 나가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들어왔습니다. 쫓아낼 수 없는 사람이 되기 위해 지란에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콘텐츠 검색

  • 카테고리 선택

  • 기간 선택

    ~

(Notice!!) story.jiran.com 내의 검색 결과가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