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거슬러 2018년 길 건너 그랜드힐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되었던 첫 지란지교패밀리 데이(이하 패밀리 데이)가 기억납니다.
행사 아젠다나 규모를 보면서 ‘이야.. 이거… 보통 일이 아니다… 정말 힘들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니 웬걸 2022년 지란지교패밀리 데이를 맡게 되었습니다. 🤦♂️
잠시 그간의 패밀리 데이의 히스토리를 살펴보면
- 2018년에는 [응답하라 1994]를 주제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고,
- 2019년에는 [The NEXT]라는 주제를 가지고 서로 소통하고, 꿈을 응원하는 자리가 전년과 동일하게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죠.
다음 해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패밀리 데이도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하게 되어
- 2020년에는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온라인 생중계되었습니다.
- 2021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드림플랫폼]을 보여주는 새로운 시도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2022년의 대주제는 [Web 3.0 그리고, Dream Platform 3.0] 입니다.
Web이 읽기에서 읽기 쓰기로, 주권이 분리되는 탈중앙화가 되는 혁신을 거듭하는 것과 같이
지란지교의 가장 큰 모티베이션인 Dream Platform 또한 누군가의 꿈에서 우리의 꿈이 되었고
앞으로는 모두의 꿈으로 변화를 거듭해가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하자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습니다.
(고민의 흔적들..)
Web과 Dream Platform의 변화를 찬찬히 놓고 살펴보니
패밀리 데이도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변화를 거듭하고 있었습니다.
초기의 패밀리 데이의 방식이 메시지 전달이었다면,
그다음에는 양방향으로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변화되었으니
그렇다면 이번에는 지란인 모두가 주체가 되고 그것을 담는 플랫폼이 패밀리 데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패밀리 데이에서 지란인 모두가 주체가 될 수 있는 매개체를 아이디어라고 판단했고,
아이디어 펀딩이 이번 패밀리 데이의 한 세션이 되었습니다.
회원가입의 불필요한 과정을 날려버리고 신원확인이라는 본질에 집중한 Web 3 로그인처럼
아이디어라는 본질에 집중하고 최대한 형식을 간소화해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제안된 아이디어들은 패밀리 데이 사이트에서
지란인 누구나 열람하고 공감하고 투자하는 중입니다.
방식에 있어서는 다소 Web2.0의 형태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익명성, 투표, 소유권과 같은 Web 3.0의 주요 개념은 대부분 표방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으로 Web3.0 하면 NFT를 빼놓을 수가 없겠죠.
NFT 세션에서는 NFT의 개념에 대해서 소개하고,
NFT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로 준비했습니다.
패밀리 데이 사이트에는 NFT 획득을 위한 미션들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이 또한 미션들은 지란지교 패밀리가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들입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보상은 올 하반기 내에 블록체인 지갑으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NFT 뒀다가 어디에다가 쓰냐는 글들도 적잖게 볼 수 있습니다만..
NFT를 획득하고 실제로 소지해 보는 일련의 과정이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경험의 차이가 또 하나의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아무거나 드리지는 않습니다.
Fanverse 거래되고 있는 MIXXEL 컬렉션으로 준비했고, 현재 한화로 약 10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Mixxel collection)
마지막으로 이번 패밀리 데이의 주제가 왜 Web 3.0과 Dream Platform 3.0 인지 소개하는
“청춘의 도전 일지” 발표는 ODO님이 맡아주셨습니다.
그리고 Dream Platform의 예시로 회사의 꿈이기도 하거니와 요즘 지란인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판교 사옥의 도전 일지” 발표는 이수근 대표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여기에 하나 더 특별한 점을 더했는데요.
설계, 건축, 직원 식당 등 사옥 건축이라는 꿈에 함께한 관계자분들의 인터뷰도 함께 영상에 담았습니다.
또한 영상들은 편한 시간에 볼 수 있도록 패밀리 데이 기간 동안 오픈됩니다.
(실제 건축 현장에서 촬영..)
이렇게 Web과 Dream Platform의 변화 과정들을 담아낸 2022 지란지교패밀리 데이가 완성되었습니다.
3년 전에는 오프라인에서 2년 전에는 온라인으로, 1년 전 온라인 & 메타버스 형태에서 올해의 비동기 온라인 방식으로 패밀리 데이는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간다는 것도 있지만
또 한 줄의 나이테가 그려지는 기점인 만큼 보다 많은 지란인이 함께하기 위해 변화하는 것이 더 크다고 생각됩니다.
내년 패밀리 데이는 새로운 사옥에서 열리는 만큼 더 많은 지란인이 함께 참여하고 축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