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일본에서의 IT인력 근로방식에 관한 조사결과

이번글에서는 일본 IT인재의 직장환경에 대해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있어서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요 몇해 사이 일본에서는 젊은 세대의 새로운 가치관이나 세대간의 일에 대한 생각의 차이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지고 있고 「젊은이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모른다」라는 목소리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 자사에서 어느 연령대의 직원이 가장 많느냐 ” 는 질문에 전체로는 30~40대라고 답한 비율이 55%로 높았고 50~60대(30%)가 뒤를 이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업과 의료업, 교육업, 관공서, 지자체 등 공공기관은 50세 이상 비중이 높아 가장 고령화가 진행되는 상황이 보였습니다.

최소한의 일만 하고싶냐는 질문에 전체로는 ‘ 네 ‘ 가 40%, ‘ 아니요 ‘ 가 60%로 나타났으나 30대까지의 젊은 세대는 이 비율이 역전돼 약 60%가 ‘ 네 ‘ 라고 답했습니다.

근년 「최소한의 일밖에 하지 않는다」라고 하는 일의 자세는, 미국발의 「Quiet Quitting」과 마찬가지로, 「조용한 퇴사」라고 하는 말로 일본에서도 버즈워드화되고 있습니다. 이 설문 결과와 같이, 특히 젊은 세대에게 그 경향이 강하고, 일에 많은 시간이나 마음을 쏟아부었던 윗세대가 보기에는 소위말하는 「땡땡이」로 받아들여지는 경우도 많아, 상호 이해할 수 없는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조용한 퇴사」는, 필요한 것을 단시간에 완수해 워크 라이프 밸런스나 심신의 건강에 중심을 옮기는, 이른바 「일에의 가치관」을 나타내는 말이기 때문에, 기업은 직장의 협조를 생각하는데 있어서, 이 가치관의 차이를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을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60대 이상의 “일을 좋아하는 사람” 비율이 가장 높아 세대 간 차이가 보이는 결과를 보였다.

” 한 회사에서 가능한 한 오래 일하고 싶은가? ” 라는 질문에 대해 네라고 답한 비율은 40대가 가장 많았지만 기타 세대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종신고용 ” 은 시대 트렌드가 아니라 젊은 세대일수록 이직을 원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지만, 일에 대한 가치관이 다양하게 나뉘면서 공격적으로 이직을 반복하기보다는 사생활 안정에 무게를 둔다는 생각이 이 같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직장 회식에 가기 싫냐?’라는 설문에 대해서는 ‘ 가고 싶다’와 ” 가고 싶지 않다 ‘ 가 절반가량 나뉘어 세대 간 경향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전에는 술자리를 통해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노미니케이션-飲みニケーション'(술을 마시러가는 뜻의 飲み와 communication을 합성한 단어)이라는 말이 때로 부정적인 인상을 준다고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술자리가 크게 줄어든 지금 그 가치관에 대해 논의될 기회도 줄어든 것 같습니다.

” 직장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느냐 ” 는 질문에 대해서는 ‘네’ (58.5%)라고 60%가량의 응답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이것은 기업 규모나 업종에서의 경향의 차이는 볼 수 없었습니다.

‘네’라고 한 응답자에게 구체적인 트러블 내용은 ‘파와하라’※¹ 라는 대답이 가장 많은 답변을 차지했습니다. 위 그림은 AI에서는 이러한 조사결과를 감정분석이나 출현 빈도를 바탕으로 단어의 가중치를 가시화한 것으로 가장크게 나타난 것은 파와하라, 그다음으로는 부하, 커뮤니케이션, 이지메라는 말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¹ 직장 내에서 지위나 권력을 바탕으로 부당하게 권력을 행사하는 ‘직장 내 괴롭힘’을 이르는 일본식 용어다.

구체적으로는 [상사괴롭힘이나 이지메가 있었다]는 답변 외에도 [일을 맡기고 실제 권한은 상사에게 있고 자신에게 권한은 없지만 책임만 있었다] [자신의 일의 미비를 심하게 지적당해 자신감을 잃었다] [상사와 생각이나 가치관이 맞지 않는다] [관리능력이 없는 상사 아래 우수한 부하를 배치한결과 모두 전직해버렸다] 등의 상사부하간의 불화에 대해 고민하는 목소리도 많이 보였습니다.

상기 조사결과 알 수 있듯이 세대간의 가치관 분단은 이러한 여러가지 불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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