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은 생성AI가 실전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앞으로도 그럴 대표적인 분야로 꼽힌다. 빅테크 기업들부터 스타트업들까지 이미 많은 회사들이 코딩 AI SaaS 시장에 뛰어들었고 코딩에서 AI가 커버하는 영역도 고도화되는 모양새다.
최근 코딩 AI 시장에서 출사표를 던진 코더AI(KoderAI)의 경우 일반인들이 앱이나 웹사이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생성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더AI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5 CES 행사에서 단순한 코드 생성을 넘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성 AI 코딩 플랫폼을 공개했다.
코딩 넘어 광범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커버
회사 측에 따르면 코더AI는 코딩을 모르는 이들도 자연어로 애플리케이션 및 웹사이트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더AI가 여러 단계에 걸쳐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들을 활용해 사용자 대신 개발 프로세스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코더AI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여러 기능을 담당하는 AI 에이전트들로 이뤄진 전문가 혼합(mixture of experts: MoE) 모델을 자체 개발했다. 이들 에이전트를 활용해 사용자는 기획(plan), 디자인 와이어프레임(design wireframes), 코드 생성, 테스트, 스크립트, 데이터베이스, 그리고 완성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사이트를 배포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앱과 웹사이트를 작동시키는 코드 생성 뿐만 아니라 실제로 작동하는 앱과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라고 회사측은 강조한다.
개발자가 아니라 일반인 겨냥 코딩 AI 승부
최근 나와 있는 코딩 AI 툴들은 개발자들이 타깃이다. 개발자들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렇다 보니 AI가 생성한 코드를 실제로 작동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들려면 나름 전문 지식이 여전히 필요하다.
반면 코더AI는 개발자가 아닌 이들을 겨냥한 코딩AI 서비스를 표방한다. 코더AI가 대표적인 코딩 AI SaaS인 깃허브 코파일럿과 같은 툴들을 설명서 없는 레고 세트에 비유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코더AI가 제공하는 AI 에이전트들은 구체적인 코딩 작업을 수행하도록 학습됐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이너, 백엔드 코더, 소프트웨어 테스터 등의 역할을 하는 AI 에이전트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그동안 코딩을 아예 모르는 이들도 앱이나 웹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노코드 개발 플랫폼들이 많이 나왔지만 대중적으로 성공한 사례를 찾기는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 코딩 말고도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여러 역량을 코딩을 모르는 이들이 따라가기가 만만치 않았다는 점도 여기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코더AI는 생성AI와 자연어 인터페이스를 통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해 보려는 모습이다. 회사 측이 홍보하는대로 자연어로 간단하게 설명해도 앱이나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면 코더AI는 그동안 구호에 머물러 있던 노코드 앱 개발을 현실화하는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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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squac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