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 종사자들을 겨냥한 인공지능(AI) 기반 시간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Laurel이 1억 달러 규모 시리즈 C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
Laurel은 법률, 컨설팅, 회계 등 전문서비스 업체들 사이에서 골치거리로 꼽히는 인적 자원에 대한 가시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문직 종사자들은 시간당 요금을 기준으로 돈을 받는 경우가 많지만 이들이 실제로 업무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명확히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Laurel은 이 부분을 AI로 풀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Laurel AI 타임(Time) 플랫폼 사용자 업무 환경 전반과 통합돼 업무시간을 분석하고 분류하며 설명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이메일, PDF 리더, 웹브라우저, 메신저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사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통합 분석한다. 이렇게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전문가가 어떻게 시간을 사용하는지 전체적인 흐름을 보여준다.
Laurel는 이 부분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제조업체들은 차량 한 대를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을 센트 단위까지 계산한다. 소매업체들은 재고를 정밀하게 추적한다. 하지만 전문서비스 기업들은 핵심인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입과 산출을 제대로 추적하지 못하고 있다. 변호사 한 명이 하루 평균 250개 업무활동을 수행하는데 Laurel은 이들 활동 간 유사성을 파악해 그룹화하고 효율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예를 들어 변호사가 요약판결 신청서를 준비할 때 관련 PDF, 워드 문서, 이메일 작업을 한 활동 흐름으로 묶는다. 이를 통해 업무시간 데이터를 사업성과와 연결할 수 있고, 어디에 AI 자동화를 적용할지 결정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Laurel은 스스로를 시간 인텔리전스 레이어로도 부르고 있다. 사람들이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 측정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식 노동 공급망을 최적화하겠다는 얘기다.
단순히 시간을 자동화하는 것이 아니라 지식산업 운영 방식을 바꿀 수 있또록 한다는게 시간 인텔리전스 레이어에 담긴 비전의 골자다.
현재까지 Laurel 성장세는 인상적이다.
Laurel은 Ernst & Young, Freshfields, Grant Thornton, Crowell & Moring 등 이미 다수 전문서비스 기업들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최근 1년간 연간 반복 매출(ARR)은 300% 넘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플랫폼 사용량도 500% 이상 늘었다고 한다.
#B2BSaaS #SaaS비즈니스모델 #SaaS스타트업 #Laurel #AISaas
by Sasquac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