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들을 위한 AI가 아니라 AI 기반 로펌이 답이다

AI가 업무 방식을 바꿀 것이라는 이야기는 이제 식상할 정도다. 법률 분야도 AI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선지 오래다.

이와 관련 미국 리걸 스타트업 ‘크로스비(Crosby)’는 단순히 변호사용 AI 툴을 만드는 기업이 아니다. AI를 중심에 둔 법률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로펌’을 표방해 눈길을 끈다.

크로스비 창업자들은 AI 기술자와 실무 경험을 갖춘 변호사들로 이뤄져 있다 크로스비는 최근 시드 라운드에서 세쿼이아를 비롯한 주요 벤처투자사로부터 580만달러 규모 투자도 유치했다.

크로스비는 기술을 개발해 법률 시장에 판매하는 SaaS 기업이 아니다. 회사 측은 기존 로펌이 AI 툴을 일부 도입하는 것을 넘어 AI 중심 법률 프로세스를 아예 처음부터 다시 설계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크로스비는자체 개발한 AI 도구를 이용해 고객사 계약을 직접 검토하고 자문한다.  현재는 주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계약서 리뷰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사 계약을 ‘1시간 이내’, 더 나아가 ‘수분 내’ 처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현재 크로스비는 1월 설립 이후 1000건 이상 고객사 계약서를 검토했다고 한다. 주요 검토 대상은 MSA(Master Service Agreement), DPA(data processing agreements), NDA(non-disclosure agreements) 등이다. 고객사로는 커서(Cursor), 클레이(Clay), 유니파이GTM(UnifyGTM) 같은 빠르게 성장 중인 스타트업들이 있다.

법률 작업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약 3000억달러 규모다. 크로스비는 ‘AI를 직접 실무에 통합한 최초의 로펌’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걸었다.  LLM 기반 법률보조 AI는 점점 늘고 있찌만 여전히 인간 변호사가 중심인 구조다. 크로스비는 반대다. AI 퍼스트다.

AI가 법률 시장을 정말로 바꾸려면 변호사를 위한 도구를 넘어서, AI가 직접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로 가야 한다는게 크로스비 입장이다 크로스비가 스스로를 리걸 테크 기업이 아니라 AI 기반 로펌임을 강조하는 이유다.

크로스비 모델은 AI가 단순히 ‘도구’가 아닌 비즈니스 ‘주체’로도 기능할 수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사례로 보인다.

법률 분야는 오류에 따르는 리스크는 다른 분야에 비해 매우 높다. 정확도가 생명일 수 밖에 없다. 크로스비도 이 부분을 제대로 통제할 수 있는지 여부가 향후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 같다.

#B2BSaaS #SaaS비즈니스모델 #크로스비 #리걸테크 #AI에이전트

by Sasqua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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