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 소프트, 신구 조화 속 실적 개선 박차

미래 성장동력 AI 적용 SaaS 사업 속도낼 듯 

DLP 솔루션 ‘오피스키퍼’ 업그레이드 예정

[SRT(에스알 타임스) 문재호 기자] 지란지교소프트가 올해 실적 개선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그 중심은 신사업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함께 기존의 주력 사업인 정보유출방지(DLP) 솔루션 ‘오피스키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인수한 ‘넥스트인텔리전스닷AI'(옛 나인폴더스)의 역할 증대도 점쳐진다. 

3일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2024년 지란지교소프트의 영업이익은 전년비 35.3% 감소한 2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488억원으로 2023년과 유사하다.

영업이익 감소는 관계사 지분 투자와 매출 원가 증가에 따른 매출 감소 영향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컴퓨터를 좋아하던 충남대학교 4학년(88학번)의 오치영, 이동희, 최철원, 도기욱이 의기투합해 자본금 1,500만원과 개인PC 4대를 기반으로 1994년 세워졌다. 31년이 흘러 지란지교소프트는 22개 계열사로 구성된 지란지교그룹으로 성장했고, 지란지교그룹(1대 주주로 있는) 주요 계열사 매출은 2024년말 기준 1,085억원을 기록해 2023년말 대비 11% 증가했다. 

이에 올해는 신사업인 SaaS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지난해 3월 기존 보안 영역을 넘어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업무 필수 기능을 연결하는 협업 서비스 ‘오피스넥스트’를 출시한 바 있다. 9월에는 ‘오피스넥스트’에 AI 기술을 접목한 메일과 문서 기능을 도입하기도 했다. 새롭게 선보인 기능은 AI를 활용해 메일 확인과 문서 작성과 같은 반복적인 작업에서 발생하는 불편함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오피스넥스트 메일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도입해 ▲미리 보기 요약 ▲본문 상세 요약 ▲AI 연락처 등의 실용적인 기능을 추가해 업무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그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사업을 영위해 온 업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출시한 서비스를 통해서도 중소 사업자들의 페인포인트(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지점)를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지란지교소프트 관계자는 “이미 유사 서비스를 공급하는 글로벌 업체들과 국내 IT대기업들이 존재함에 불구하고 회사가 지난해 이 사업에 뛰어든 건 중소 사업자들에게 가격과 필요 기능 등 측면에서 최적화된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이 사업은 회사의 미래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주력 사업인 오피스키퍼의 업그레이드도 예정돼 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지난 2010년 ‘데이터 유출 방지(DLP)’ 솔루션 오피스키퍼를 출시한 데 이어 2017년 출시한 오피스키퍼 4.0이 ‘국제 공통평가 기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에 오피스키퍼 3.0~4.0까지 종업원 수 300명 미만 중소기업을 위주로 서비스 공급에 힘썼으나, 올해 출시가 예정된 신규 DLP 제품군으로 고객층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지란지교소프트 관계자는 “연내 출시를 계획 중인 오피스키퍼 5.0은 기술적으로 보안 기능과 사용성, 안정성을 강화해 중견 기업에도 납품을 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인수한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사 넥스트인텔리전스닷AI의 사업 구체화도 점쳐진다. 지란지교소프트는 현재 넥스트인텔리전스닷AI의 지분 20.7%를 5억원에 매입, 총 지분 53.21%를 확보함으로써 최대 주주가 됐다. 이 회사는 현재 지란지교 소프트의 종속회사는 아니지만 지란지교 소프트의 지분이 50%를 넘는 만큼 사업 활성화와 함께 종속 기업 편입이 예상되고 있다.

출처 : SR타임스(http://www.srtimes.kr) 기사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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