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일본 IT 업계의 그린 IT 전략과 사례

일본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내걸고 있습니다.
탄소중립이란, 이산화탄소나 메탄 등 온실가스의 배출량과 흡수량을 균형 있게 유지하여 실질적으로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개념입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IT 업계에서는 환경 부담을 줄이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본 기사에서는 일본 IT 업계가 탄소중립을 어떻게 실현하려 하며, 환경과 경제의 양립을 어떻게 꾀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린 IT 전략이란? IT 업계가 직면한 환경 과제
그린 IT 전략은, IT 시스템이나 서비스의 운영에 따른 환경 부담을 줄이면서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을 목표로 하는 활동입니다.
이는 단순한 에너지 절약 활동이 아니라, IT 자체의 존재 방식을 재검토하고, 환경 보호와 경제 성장의 양립을 도모하는 기업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탄소중립이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한다면, 그린 IT는 IT 분야 전반에서의 환경 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하는 포괄적인 활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IT/IoT 기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일본 기업들이 도입하기 시작한 IT/IoT 기술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절약화
・액침 냉각(液冷) 기술의 효율화로 서버 발열을 효과적으로 억제
・AI를 활용한 냉각 최적화로 에너지 소비 절감

2.클라우드 활용을 통한 리소스 최적화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의 이전을 통해 서버 수 감소
・서버 가동률 향상으로 CO₂ 배출 최소화

3.IoT 센서를 활용한 에너지 관리
・공장 및 빌딩 내 에너지 사용 상황을 실시간으로 시각화
・불필요한 전력 사용 절감을 지원

    이러한 기술들은 단순한 비용 절감에 그치지 않고, ESG 투자 대응이나 기업 이미지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IT 부서가 환경 공헌의 주역이 되는 시대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본 IT 업계의 탄소중립 실현 사례
    일본의 주요 IT 기업들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독자적인 전략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각 기업이 보유한 기술이나 서비스를 활용한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합니다.

    1.후지쯔 그룹의 그린 IT 전략 – ‘데이터센터’·‘인공위성’ 등
    후지쯔는“FUJITSU Uvance” 의 일환으로, 데이터센터 및 우주기술을 활용한 환경 대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린 데이터센터 구상
    재생 가능 에너지 도입, 액침 냉각 기술, AI 기반 전력 최적화를 통해 대폭적인 에너지 절약 실현
    ・인공위성을 활용한 환경 모니터링
    JAXA(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와 연계하여 온실가스 배출 가시화 및 산림 관리에 기여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기업 활동을 넘어 고객 기업 및 지방자치단체에 환경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2.NTT – 데이터센터와 오피스빌딩의 에너지 절약 등 그린 IT 솔루션 제공
    NTT는 “그린 IT 솔루션”을 통해 자사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탈탄소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절약화
    고전압 직류(HVDC) 방식 도입으로 전력 손실을 저감
    ・오피스빌딩용 에너지 절약 서비스
    “Green Terminal” 등의 에너지 절약 시각화 도구 제공
    ・환경 컨설팅
    배출량 관리 및 폐기물 관리 등 광범위한 솔루션을 제공
    이를 통해 고객 기업의 환경 경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3.NEC – 가시화 및 업무 혁신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
    NEC는 ‘가시화’ 및 ‘업무 혁신’을 통해 탈탄소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CO₂ 배출량 시각화
    “환경 부담 가시화 서비스” 를 통해 기업이 스스로 배출량을 파악하고 관리 가능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
    AI·IoT를 활용해 물류 및 생산 라인의 에너지 절약화를 실현
    이러한 기술은 특히 제조업·유통업 등 에너지 부담이 큰 산업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습니다.

    4.2023년도, 라쿠텐 그룹 전체 탄소중립 달성
    라쿠텐은 2023년도에 그룹 전체로 탄소중립을 달성했습니다.
    재생 가능 에너지로의 전환과 오피스 및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절약 정책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라쿠텐 시장” 이나 “라쿠텐 모바일” 등 각 서비스에서도 환경 부담을 의식한 운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파나소닉 오토모티브 시스템즈(주), (주)히타치하이텍 등도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탄소중립은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IT 업계는 데이터센터 에너지 절약화, 환경 부담의 가시화, 재생 가능 에너지 활용 등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며 탈탄소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후지쯔, NEC, NTT, 라쿠텐 그룹 등 대기업들의 사례는 탄소중립 실현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이러한 활동은 비용 절감이나 ESG 투자 대응을 넘어, 기업 브랜드 향상 및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의 창출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환경 의식을 갖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것으로, 탄소중립 실현은 더욱 가속화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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