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이 진화하면서 전문직 업무를 자동화하려는 다양한 업체들 다양한 시도들이 활발하다.
복잡성과 반복성이 높은 회계 분야는 AI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는 영역들 중 하나다.
최근 미국 스타트업 Docyt가 발표한 HpAI(High Precision Accounting Intelligence)’ 엔진도 이같은 흐름의 연장선상에 있다.

HpAI는 단순한 챗봇이나 분석 툴이 아니라, 실무를 대신 수행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Docyt는 지난해 AI 북키퍼(Bookkeeper, 회계 장부 담당자) ‘GARY(Generative Accounting Retrieval sYstem)’를 공개했다. GARY는 생성형, 정밀형, 예측형 AI를 하나로 통합해 비용 처리, 수익 정산, 재무 보고 등 실무 회계를 자동화하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발표한 HpAI는 GARY 기반으로 구축된 차세대 엔진이다. 문서 분석, 거래 분류, 이상 탐지, 월말 마감(month-end close) 등 복잡한 회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LLM 기반 특화형 AI 에이전트란게 회사측 설명이다.
HpAI는‘Accountant Copilot’이라는 인터페이스를 통해 제공된다. 사용자는 AI 에이전트에 구체적인 회계 업무를 위임할 수 있다. 이들은 데이터를 정리하고, 분석 리포트를 작성하며, 오류를 탐지하고, 회계 마감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기존에는 주니어 회계사들이 수작업으로 하던 업무들이다.

Docyt가 HpAI와 관련해 차별화 포인트로 꼽는 것은 데이터 품질과 도메인 특화 아키텍처다.
Docyt는 지난 5년간 회계 전문가들과 함께 20개 산업군에서 1280억개 회계 데이터를 학습시켰다. 대부분 AI가 범용 언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된 것과 달리, Docyt 모델은 회계 문서, 거래 내역, 정산 프로세스 등 실제 회계 업무에 최적화돼 있다.
Docyt는 자사 AI가 ‘맥락 인식 능력(contextual depth)’에서 기존 회계 자동화 솔루션보다 한 단계 앞선다고 주장한다. 실시간으로 업무를 처리하면서도 반복되는 회계 패턴을 학습하고, 고객사별 회계 기준에 맞춰 스스로 조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Intuit, Xero, Sage 같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비용 인식, 세무 대응 기능을 AI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보조적인 역할에 머물려 있다.
반면 Docyt는 ‘코파일럿’을 넘어 ‘에이전틱 AI(agentic AI)’ 모델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회계는 오류가 나면 큰일 날 수 있는 영역인데, Docyt가 이 부분을 어떻게 커버해 나가면서 진화할지 흥미롭다. 회사 측에 따르면 Docyt 고객사들의 경우 평균 3배 처리 용량 증가, 90% 검토 시간 단축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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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squac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