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통신 기술인 6G(제6세대 이동통신 시스템)는 2030년경 실용화를 목표로 전 세계에서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5G 이후를 대비한 “Beyond 5G / 6G”가 국가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관민 협력으로 연구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본 기사에서는 일본의 6G 연구 현황을 정리하고, 사업 및 기획 관점에서 주목할 포인트를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 6G가 목표로 하는 것: 성능 향상에서 “지능화”로
6G는 5G의 “고속·저지연·다수 접속”을 더욱 강화할 뿐만 아니라, 통신이 사회 기반으로서 지능화되는 세계를 지향합니다. 일반적으로 5G 대비 통신 속도는 10배 이상, 지연 시간은 1ms 이하를 목표로 합니다.
또한, 통신과 센싱의 융합, AI 기반 네트워크 제어, 지상·공중·우주를 포함한 3차원 커버리지(비지상계 네트워크: NTN) 등이 핵심 개념입니다. 즉, 통신은 단순 전달 수단을 넘어 상황 파악과 최적화까지 담당하는 기반으로 역할이 확장됩니다.
- 일본이 6G 연구를 중시하는 배경
6G가 주목받는 이유는, 통신이 산업 경쟁력과 경제 안전보장의 기반이 되기 때문입니다. 제조, 의료, 방재, 에너지 등 핵심 분야는 데이터 연계와 실시간 제어를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총무성을 중심으로 Beyond 5G 추진 체계를 정비하고, 연구개발·실증·국제 표준화를 통합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과거 세대의 반성을 바탕으로, 연구 단계에서부터 국제 규칙 형성에 참여하고, 일본 기술을 표준에 포함시키려는 자세가 명확합니다.
- 관민 협력으로 진행되는 연구 체계
국내에서는 NICT(정보통신연구기구)와 대학을 중심으로, 통신사업자, 제조사, 부품·디바이스 기업이 협력하여 기초 연구부터 구현 기술, 유스케이스 검토까지 에코시스템 방식으로 보완하고 있습니다.
단독 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운 주파수, 디바이스, 운영의 교차 과제를 공동으로 다룰 수 있으며, 사회 실증과 연결하기 쉬운 구조가 강점입니다.
- 일본이 강점을 가진 주요 테마
첫째, 테라헤르츠파 통신
초고주파 활용으로 압도적 대용량 전송이 기대되는 반면, 감쇠, 직진성, 장애물 취약 등의 과제도 크며, 소재·디바이스·빔 제어 연구가 중요합니다.
둘째, 광무선 및 광전 융합
일본이 강점을 가진 광 기술은 기지국 간 및 데이터센터 연계 고속화, 저전력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셋째, NTN(위성·HAPS 등)
재해 시 대체 통신, 산간·외딴 지역 커버리지 확보뿐만 아니라, 바다·산간·섬 등 연결되지 않는 문제를 구조적으로 줄이는 수단으로 주목됩니다. 또한 AI 네이티브 네트워크도 핵심으로, 트래픽 예측, 장애 예측, 설정 자동화 등을 통해 운영 자체가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 2030년을 향한 마일스톤
6G는 연구 → 실증 → 표준화 → 상용화 순으로 진행됩니다.
현재는 요소 기술 연구와 주파수·아키텍처 방향성 확립 단계입니다. 향후 수년 내에 옥외·이동체 실증이 증가하고, 표준화 논의가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사 내에서는 기술 트렌드뿐 아니라 “실증 결과가 무엇에 기여했는지”를 추적하면 유스케이스 검토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6G는 기술 개발과 동시에 표준화 경쟁이 진행됩니다.
표준에 채택된 기술은 시장의 전제가 되며, 관련 부품·장치·서비스 경쟁력에 직결됩니다.
일본은 유럽·미국·아시아국가와 공동연구 및 국제회의를 통해 연구 성과를 강화하며, 어떤 영역에서 경쟁 우위를 만들지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기술·비용·제도의 현실적 벽
한편, 6G는 꿈의 기술인 동시에 현실적 투자 판단이 요구됩니다.
고주파 활용에 따른 전력 소비 증가, 기지국 밀도 증가, 단말 대응, 백홀 강화 등 비용과 설계 과제가 피할 수 없습니다. 또한 센싱 융합이 진행될수록 확보 데이터가 늘어나 보안, 프라이버시, 데이터 거버넌스 논점도 중요합니다.
기술뿐 아니라 제도 설계까지 포함한 시각이 필요합니다.
- 사내에서 주목할 시사점
중요한 것은 6G를 “통신 이야기”에서 끝내지 않고, 장래 고객 과제 및 사회 실증과 연결할 가능성을 고려하여 논점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기술 동향을 이해하면서 검토의 틀을 갖추면, 논의가 필요할 때 원활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예시:
1) 대상 업무의 “중단 시 영향 정도”를 정리하고 필요한 가용성·중복성 수준을 파악
2) 영상·제어·IoT 등 주 목적을 명확히 한 후 통신 요구 사항(지연·대역폭·커버리지) 반영
3) PoC 수행 시 평가 지표(작업 시간, 중단 횟수, 품질 편차 등) 사전 정의
이 순서로 논점을 구성하면 기술 주도보다는 과제 중심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6G는 상용화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연구 및 표준화 동향은 미리 진행되므로 최신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미래 기반이 됩니다.
- 마무리
일본의 6G 연구는 관민 협력 아래 착실히 진행 중이며, 테라헤르츠, 광, NTN, AI 운영 등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영역이 있습니다.
6G는 속도 향상에 그치지 않고 사회와 산업의 기반을 바꾸는 기술입니다.
“아직 먼 이야기”라며 거리를 두는 것이 아니라, 현재 업무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것 자체가 다음 기회를 잡는 준비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