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희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 “메일·문서·모바일 고른 성장…2026년 AI 내재화·역량 통합 ‘3대 과제’ 추진“

“방어를 넘어 사이버 복원력”…2026년 선제 예방형 보안 운영 강화

지란지교시큐리티가 2025년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설립 이후 처음으로 매출 25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외형 확대에 그치지 않고 사업 구조가 안정화된 ‘전환점’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메일 보안에서는 이메일 통합 보안 솔루션 스팸스나이퍼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메일 DLP 솔루션 메일스크린과 이메일 아카이빙 솔루션 제이볼트 플러스의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문서 보안 영역에서는 ‘문서 위장형 악성코드’ 공격이 늘어난 흐름 속에서, 첨부파일을 무해화(CDR)해 위협 요소를 제거하는 새니톡스의 공공·민간 수요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모바일 보안에서도 EMM 서비스 출시 이후 대형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국내 시장 내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다.

대표 레퍼런스로는 공공 부문에서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교육데이터 통합 플랫폼에 새니톡스를 공급한 사례를 들었다. 회사는 4세대 나이스 사업 이후 연속으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한 배경으로, 무해화 기술력과 운영 신뢰도가 누적 검증됐다는 점을 꼽았다.

기업 부문에서는 대교의 5만 대 규모 태블릿 관리 시스템(EMM) 구축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EMM 서비스를 바탕으로 컨설팅부터 구축까지 전 과정을 전담했고, 운영 비용을 30% 절감하는 효과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 조원희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 인터뷰

Q1. 2025년 귀사 핵심 성과

2025년 저희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전 사업 영역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설립 이후 처음으로 매출 25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단순히 외형이 커진 해라기보다, 사업 구조가 본격적으로 안정화된 전환점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습니다.

메일 보안 영역에서는 이메일 통합 보안 솔루션인 스팸스나이퍼의 시장 지배력을 더 공고히 했고, 메일 DLP 솔루션인 메일스크린과 이메일 아카이빙 솔루션인 제이볼트 플러스가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문서 보안 영역에서는 사이버 위협이 지능화되면서 문서 위장형 악성코드 공격이 급증했는데, 문서(파일) 내 악성 위협 요소를 제거하는 무해화(CDR) 기술 기반의 첨부파일 악성코드 대응 솔루션인 새니톡스에 대한 공공 및 기업 수요가 크게 확대됐습니다.

모바일 보안 영역에서는 EMM 서비스 출시 이후 대교를 비롯해 대형 레퍼런스를 확보하면서 국내 EMM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Q2. 2025년에 가장 의미 있었던 대표 레퍼런스는 

제가 가장 의미 있게 본 성과는 공공과 기업에서 대형 레퍼런스를 확보하면서 운영 안정성과 기술 확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점입니다.

공공 대표 레퍼런스로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입니다. KERIS 교육데이터 통합 플랫폼에 첨부파일 악성코드 대응(CDR) 솔루션인 새니톡스를 공급했습니다. 4세대 나이스 사업 수주 이후 연이어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한 사례인데, 나이스 사업을 통해 검증된 무해화 기술력과 운영 신뢰도가 연속 수주의 결정적 이유였다고 봅니다.

기업 부문에서는 대교의 5만 대 규모 태블릿 관리 시스템(EMM) 구축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EMM 서비스를 기반으로 컨설팅부터 구축까지 전 과정을 저희가 전담했고, 실제 운영 비용을 30% 절감하는 가시적인 고객 가치를 만들어냈습니다.

Q3. 2025년에 출시/고도화한 제품·서비스 중 가장 시장 반응이 컸던 제품과 주요 기능은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제품은 첨부파일 악성코드 대응(CDR) 솔루션인 새니톡스였습니다. 2025년에 메이저 업그레이드한 ‘새니톡스 2.0’을 출시했습니다.

새니톡스 2.0은 무해화 성능을 고도화해서 대량 파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던 병목 현상을 해결했고, 처리 속도를 기존 대비 70% 이상 향상시켰습니다. 여기에 UI/UX를 전면 개편했고 지능형 통계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특히 파일 유입 패턴을 분석해 비정상적인 징후를 사전에 알리는 위협 인텔리전스를 통해, 단순 탐지를 넘어 ‘선제적 예방 중심’의 보안 운영을 제공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고객사 입장에서는 문서형 악성코드 공격을 원천 차단하면서 실질적인 해킹 사고 예방 효과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Q4. 2025년에 가장 큰 보안 위협 트렌드는 

2025년 보안 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AI를 활용한 보안 위협의 초지능화였다고 봅니다. AI와 결합한 공격은 기업 내부 조직 구조와 커뮤니케이션 패턴까지 학습해 공격 성공률을 극대화했습니다. 특히 타깃에 맞춤화된 정밀 피싱, 랜섬웨어, 악성코드 변종 생성 속도가 확연히 빨라졌습니다.

정밀 피싱과 랜섬웨어가 딥페이크 기술과 결합하면서 이메일, 목소리, 영상 등 우리가 ‘진짜’라고 믿어왔던 것들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 체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결국 모든 접근을 상시 검증하고 아무것도 신뢰하지 않는 제로 트러스트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았던 한 해였습니다.

Q5. 2025년 귀사 제품(서비스)에 AI 적용이 있었나요? 

저희는 현재 주력 솔루션의 AI 내재화를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2025년 8월 AI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인 서브소프트를 인수하면서 AI 내재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머신러닝·딥러닝에서 확장해 온 저희 AI 기술과, 서브소프트 인수 시너지로 확보한 AI 역량을 바탕으로 연내 메일 보안, 문서 보안, 모바일 보안 제품군에 AI를 적용한 차세대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Q6. 2026년 최우선 경영 과제 3가지는 

2026년 저희 최우선 과제는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이고, 이를 위해 세 가지에 집중합니다.

첫째는 ‘AI FIRST’ 전략입니다. 주력 제품에 AI를 내재화해 보안성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사내 운영 전반에도 AI를 적용해 업무 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제품에 기술을 적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기반 업무 환경을 일상화해 조직의 실행 속도와 효율성을 근본적으로 높이겠습니다.

둘째는 역량의 통합입니다. 사업 영역 간 크로스 협력을 강화하고, 보안 기업들과의 파트너십도 확대하겠습니다. 내부 역량을 통합해 경영 시너지를 만들고, 고객에게는 단일 제품을 넘어 통합 보안 가치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셋째는 해외 시장 확대입니다. ‘Japan to Global’을 목표로 일본 시장에 집중하겠습니다. 일본의 랜섬웨어 대응 및 정보유출방지 수요에 맞춰 문서중앙화 솔루션인 다큐원과 CDR 기반 첨부파일 악성코드 대응 솔루션인 새니톡스의 일본 시장 진출을 가시화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해외 공략을 위한 보안 포트폴리오도 다변화하겠습니다.

Q7. 2026년 제품·기술 로드맵에서 가장 큰 변화는 

올해 제품·기술 로드맵의 키워드는 AI와 제로 트러스트입니다. 주요 솔루션에 AI를 내재화하면서 AI for Security를 구체화하겠습니다. AI로 지능화된 위협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것뿐 아니라, 관리자가 보안 운영에서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을 중심에 두고 추진하겠습니다.

또 하나는 콘텐츠 관점에서의 제로 트러스트 확장입니다. 지난 한 해 수많은 보안 사고를 통해, 우리가 지켜야 할 본질이 기업의 핵심 정보, 즉 ‘콘텐츠’라는 점이 다시 확인됐습니다. 그래서 콘텐츠가 생성되고 유통되고 소비되는 전 과정을 검증하는 전방위적 보안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콘텐츠 자체의 무결성을 확보하고, 유통 채널을 통제하며, 사용자를 지속적으로 인증하는 방식으로 제로 트러스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Q8. 2026년 해외 시장 전략이 있다면 

저희 해외 사업의 거점은 일본입니다. 20년 이상 일본에서 메일 보안 사업을 해왔고, 앞으로는 메일 보안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문서 보안 솔루션의 신규 진출을 본격화하겠습니다.

2025년 주요 성과로는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악성 이메일 모의훈련 솔루션인 머드픽스의 성장을 꼽습니다. 머드픽스는 2년 연속 일본 클라우드산업협회(ASPIC) 어워드를 수상하면서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일본 메이저 IT 유통사인 캐논 ITS(Canon IT Solutions)와 유통 계약을 체결해 강력한 판로를 확보했고, 현지 이메일 모의훈련 시장에서의 우위를 더 공고히 해나가겠습니다.

2026년에는 다큐원과 새니톡스의 일본 진출을 추진합니다. 이미 시장성 검토와 서비스 현지화 준비를 진행 중이고, 메이저 유통 파트너와 긴밀히 협업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9. 2026년에 가장 우려되는 보안 위협은 

2026년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공격의 진화 속도가 정점에 달할 수 있는 시기라고 봅니다. AI와 결합한 초정밀 사회공학 공격, 고도화된 위장형 랜섬웨어, 권한 획득을 노리는 계정 탈취 등 공격 수법이 더 다양해지고 예측하기 어려운 형태로 변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제 보안의 패러다임은 완벽한 방어를 넘어 ‘사이버 복원력’ 확보로 전환돼야 합니다. 공격을 완전히 피할 수 없다면, 피해를 최소화하고 빠르게 회복하는 역량이 기업 생존의 핵심이 됩니다. 이를 위해 기업은 핵심 자산인 콘텐츠와 데이터 보호를 우선하고, 직관적인 운영 환경으로 보안 가시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동시에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10. 2026년을 맞아 직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신년 사업계획 때 임직원들과 공유한 내용을 그대로 말씀드리면, “목표는 높게, 과정은 치열하게, 오너십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능케하는 우리만의 시스템을 완성합시다”입니다.

출처 : 데일리시큐(https://www.dailysecu.com) 기사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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