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Japan to Global 목표 현지화·시장성 검토 중
지란지교시큐리티가 올해 일본 문서 보안 시장에 진출한다. 일본 현지의 이메일 보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새롭게 문서 영역까지 확장한다.

지란지교 그룹은 올해 ‘재팬 투 글로벌(Japan to Global)’을 슬로건으로 일본 중심 해외 사업을 전개한다. 이 일본 사업의 핵심 축이 지란지교시큐리티다. 이 회사는 현지 법인과 유통 파트너 네트워크를 이미 갖춘 데다, 일본에서 매출이 실제로 발생하는 보안 계열사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 관계자는 3일 “메일 보안으로 쌓은 일본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문서 보안 솔루션의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현지화 준비와 시장성 검토를 병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일본 현지 법인 제이시큐리티를 통해 이메일 보안 솔루션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메일 통합 보안 ‘스팸 스나이퍼’와 메일 데이터 손실 방지(DLP) ‘메일 스크린’이 주력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일본 수출액은 스팸 스나이퍼가 1억7984만원, 메일 스크린이 6억4453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악성 이메일 모의훈련 서비스 ‘머드픽스’도 일본 진출 4년 만에 사용자 29만명을 확보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머드픽스의 지난해 일본 수출액은 1억2891만원이다.
이같은 성과 위에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문서중앙화 솔루션 ‘다큐원’과 콘텐츠 악성코드 무해화(CDR) 솔루션 ‘새니톡스’를 중심으로 일본 문서 보안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것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은 아시아에서 표적형 피싱 공격이 빈번한 국가 가운데 하나다. IDC재팬은 일본 IT 보안 지출이 2024년 1조엔을 넘어선 뒤 2027년 1조2488억엔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선 향후 일본 시장은 첨부파일 기반 공격 차단, 문서 관리 체계 강화 수요로 점차 연결될 것으로 평가한다.
또 일본의 디지털 전환(DX) 추세 역시 문서 보안 수요를 키우는 요인이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아날로그 업무 관행이 강했으나, 지난해 6월 ‘AI 추진법’을 제정하는 등 정책 차원에서 디지털 전환 속도를 내고 있다. 코트라는 일본 DX 시장이 2030년 6조5195억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DX 확산으로 기업 데이터 보호·관리 수요가 늘고 내부자 유출·랜섬웨어 대응 등 문서 보안 이슈도 확대되고 있다”며 “문서 보안 라인업의 확장 여지가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본향 수출액 등 정량 목표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지난해 매출 388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 영업이익은 73% 증가했다. 당기순손익은 17억원 적자에서 12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회사는 실적 상승 배경으로 “메일 보안 성장에 더해 문서 보안과 기업용 모바일 통합 관리 솔루션 사업이 고르게 확대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디일렉(THE ELEC)(https://www.thelec.kr) 기사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