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지 않으면 망한다 -지란지교패밀리 TF “Project ZERO”

지란지교패밀리 안에 조금 다른 방식으로 일하는 팀이 생겼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이름은 Project ZERO. AI 시대라는 말이 익숙해질 만큼 익숙해졌지만, 정작 우리 업무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물으면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Project ZERO는 바로 그 질문에서 출발한 팀이에요. 우리의 일하는 방식과 방향을 AI 중심으로 재설계하겠다는, 목표를 품고 시작한 실행형 TF입니다.

이 팀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ODO BANG이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Project ZERO의 허용재 수석님을 만나 팀의 시작과 방향, 그리고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것들에 대해 들어봤어요.

Project ZERO라는 이름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나요?

두 가지 뜻이 담겨 있어요. 하나는 불필요한 일을 하나씩 제거해서 본질에 집중하자는 ‘ZERO화’의 의미이고, 다른 하나는 0에서 시작해 무한한 가능성을 만들어가자는 뜻이에요. 

우리가 매일 하는 업무 중에 반복적이거나, 사람이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들이 분명히 있거든요. 

그걸 ZERO로 만들어서 정말 중요한 일에 시간을 쓰자는 거죠. 동시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겠다는 의지이기도 합니다.

팀이 만들어진 배경이 궁금합니다.

AI 시대라는 말은 많이 하는데, 정작 우리 조직 안에서 뭐가 달라졌느냐고 물으면 대답하기 어려웠어요. 

도구를 하나 도입했다고 해서 일하는 방식이 바뀌진 않으니까요. 기존의 방식만으로는 미래를 열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예 업무 구조 자체를 AI 중심으로 다시 설계해보자, 그것도 직접 만들면서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됐어요. 지란지교의 다음 10년을 준비하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Project ZERO가 출발하게 된 데에는 위기감도 있었다고요?

AI 시대가 오고 있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었지만, 변화하지 않으면 정말 뒤처질 수 있겠다는 절박함이 있었습니다. 

지란지교패밀리의 일하는 방법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공감대도 있었어요. 오치영 CDO님께서 AI First 선언을 하셨고, Project ZERO는 일하는 방법의 변화를 시작하겠다는 선언을 실행으로 옮기는 팀으로 출발한 거예요

AI First라는 말,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요?

AI를 ‘써봤다’가 아니라 ‘써야 한다’로 바꾸는 겁니다. 한번 체험해보는 수준이 아니라, 업무의 기본 방식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거죠. 그러려면 누군가가 AI를 써서 일하는 방법을 먼저 제시해줘야 해요. 

그게 Project ZERO의 역할입니다. 직원들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직접 만들어서, AI와 함께 일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환경을 만드는 거예요.

결국 Project ZERO가 하려는 건, 지란인의 일하는 방식을 재정의하는 일이에요. 그리고 그 시대에 맞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방향성을 함께 제시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Project ZERO가 실제로 하는 일은 어떤 건가요?

한마디로 하면, 직접 만들고, 검증하고,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팀이에요. 기획서를 쓰고 승인받고 개발팀에 넘기는 식이 아니라, 아이디어가 나오면 바로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봅니다. 돌려보고, 부족한 점을 발견하면 바로 고치고, 또 돌려보고요. 이 반복 속에서 프로젝트가 점점 단단해지는 거죠.

지금 동시에 여러 프로젝트가 돌아가고 있어요. 재무 데이터 해석, 통합 인증, 부서 간 데이터 연결, 대화만으로 웹페이지를 만드는 서비스, 사람 중심의 HR AI까지. 영역은 다양하지만 공통점이 있어요. 전부 우리가 일하면서 실제로 불편했던 것들에서 출발했다는 거죠. 거창한 프로젝트라기보다, 매일의 문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팀이 중요하게 여기는 원칙이 있다고 들었어요.

네 가지를 꼽을 수 있어요. 

첫째는 속도입니다. 말보다 구현, 설명보다 결과. 오래 고민하고 완벽하게 만들어서 내놓기보다, 빠르게 만들어서 보여주고 이야기하는 걸 더 중요하게 생각해요.

둘째는 책임이에요. 책임은 위에 있지 않습니다. 각자가 자기 영역에서 판단하고 실행하는 구조예요. TF라고 해서 누군가가 지시하고 따르는 방식이 아니라, 모두가 주도적으로 움직이는 팀이죠.

셋째는 통합입니다. 흩어져 있던 업무, 서비스,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하는 것. 인증이 따로, 데이터가 따로, 시스템이 따로인 상태에서는 아무리 좋은 도구를 도입해도 효과가 제한적이거든요. 저희가 만드는 것들은 결국 ‘흩어진 것을 하나로’ 만드는 작업이에요.

넷째는 AI와의 협업입니다. 저희는 AI를 단순한 도구로 보지 않아요. 동료라고 생각합니다. 1인이 여러 역할을 수행하는 시대가 오고 있고, AI와 협업하면 그게 가능해지거든요. 실제로 저희 팀에서는 아이디어를 AI에게 설명하면 구조와 코드까지 함께 정리해주는 방식으로 일하고 있어요. 누구나 자연어로 요청하고, AI가 실시간으로 응답하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거죠.

앞으로 Project ZERO가 그리는 그림은 어떤 건가요?

내부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을 먼저 만듭니다. 우리가 직접 써보고 검증한 것들이니까요. 그 구조가 완성되면 사업화까지 연결하고요. 거기서 멈추지 않고, 일본 시장을 포함해 글로벌 확장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지란지교가 ‘AI 플랫폼 조직’으로 성장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고객 경험을 재정의하고, 회사 내부의 업무 프로세스를 재구조화하는 것. 모든 것은 제로에서 시작하되 무한대로 확장될 가능성을 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변화 속에서 지란인에게 기대하는 모습이 있다면요?

시대가 바뀌면 사람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AI 시대에 맞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AI를 옆에 두고 함께 일하는 것이 당연한 사람, 새로운 도구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프로젝트제로는 그 방향으로 가는 길을 만들고 있어요. 

직원들이 실제로 사용할 도구를 만들어내고, AI와 함께 일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그렇게 일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거죠. 인재상과 방향성, 그 두 가지를 함께 그려가는 팀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Project ZERO는 우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만들고, 변화를 직접 가져가는 조직이에요. 그런데 이건 저희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변화는 혼자서 완성되지 않으니까요.

업무 중에 불편한 점이 있거나, AI로 바꾸고 싶은 프로세스가 있거나, 통합과 효율화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영역이 있다면, 사업화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 이야기해 주세요. 새로운 아이디어, 협업, 질문 모두 환영합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가 가장 오래 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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