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CRM 경험을 어떻게 바꾸는가?

AI는 고객관계관리(CRM) 시장에도 많은 변화를 미치고 있고, AI를 기치로 내건 CRM 스타트업들 움직임도 활발하다. 예전에도 스타트업 폴크(Folk)를 중심으로 AI 네이티브 CRM에 대해 다룬 적이 있는데, 최근 폴크 외에도 여러 스타트업들이 VC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국 스타트업 Attio도 AI 네이티브 CRM을 앞세워 5200만달러 규모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CRM들은 수작업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고, 이미 있는 CRM에 AI 기능을 붙이는 반면  Attio는 처음부터 AI를 기반으로 설계됐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Attio는 AI로 CRM 시장에서 기회를 잡으려면 플랫폼 구조에 AI가 깊숙하게 통합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아키텍처 단계에서부터 확장성과 자율성, 데이터 통합을 고려해 AI 네이티브 CRM을 개발했다.

회사 측이 강조하는 키워드는 ‘AI 네이티브 프리미티브(Primitives)’다.

AI 네이티브 프리미티브는 예측 지능, 에이전트 협업, 세분화된 권한 관리, 완전 프로그래머블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고객사는 CRM을 단순히 데이터 입력 툴로 쓰는 것이 아니라, 자체 워크플로우에 맞게 설계하고 확장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고객 정보를 통합하고, 지능형 워크플로우로 복잡한 과정을 빠르게 자동화하고 App SDK를 활용해 필요한 앱이나 기능을 플랫폼 안에서 직접 개발해 배포할 수 있다.

Attio는 현재 데이터 통합, 자동화, SDK 중심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향후 AI 에이전트 간 협업, 고도화된 권한 관리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CRM 경험을 바꿔 나간다는 목표다.

세일즈포스, 마이크로소프트, 허브스팟 기존 CRM 업체들도 AI와 융합에 적극적이다.

이런 가운데 처음부터 AI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고 강조하는 Attio의 메시지가 시장에서 먹혀들 수 있을까? 그렇게 된다면 CRM을 단순한 데이터 저장소로 보는 지금의 관점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참고로 Attio는 러버블, 그라놀라, 모달, 리플리케이트 등 주목받는 AI 스타트업들을 포함해 다양한 고객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연간 반복 매출(ARR)은 전년 대비 4배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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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squa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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