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생체인증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보안과 편의성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수단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공시설·금융·철도 등에서 본인도 모르게 사용하고 있는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iPhone과 같은 유명 제품처럼 눈에 띄지는 않지만, 일본 생체인증 기술의 정밀도와 안전성은 다양한 시스템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본 기사에서는 일본 생체인증 기술의 지금까지의 발전 과정과 최신 동향, 그리고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 일본 최고 수준의 NEC – 일본 생체인증 기술의 발자취
일본의 생체인증 기술을 선도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NEC(일본전기주식회사)’를 중심으로 그 역사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작은‘지문인증’부터
NEC는 1971년에 지문인증 기술 연구를 시작하였고, 1982년에는 이를 실용화한 “AFIS(자동 지문 식별 시스템)”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시스템은 범죄 수사뿐만 아니라, 일본 내외의 지방자치단체 및 경찰에서 수백만 건 규모의 대조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당시로서는 압도적인 처리 속도와 정확도를 실현했으며, 이 기술은 지금도 글로벌 리더로서 기능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안면인증’과 ‘홍채인증’ 기술도 발전
다음으로 NEC는 1989년에 안면인증 기술 연구를 시작하였고, 200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국제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또한, 홍채인증 분야에서도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벤치마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NEC는 벤치마크 평가에 참가해 여러 차례 1위를 차지했고, 2025년에도 “FRTE Ongoing”에서 No.1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해당 평가에서는 1,200만 명 규모의 안면 사진 인증, 10년 이상 전의 얼굴 사진으로 국경 통과 인증, 12년 이상 전의 사진으로의 인증 등에서 경쟁했다고 합니다.
코로나 19로 ‘비접촉 인증’ 수요 급증
2020년경부터 확산된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터치리스·비접촉 인증의 수요가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NEC를 비롯한 기업들은 마스크 착용 시에도 가능한 안면인증과 홍채인증, 그리고 비접촉형 손바닥 정맥 인증 장치 등 다양한 터치리스 인증 기술 개발에 힘썼습니다. 기업 간의 짧은 시간 안에의 치열한 경쟁으로 기술력이 단기간에 향상되었고, 현재는 무인 호텔이나 편의점 등에서 해당 기술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현대의 ‘멀티모달 생체인증’으로 더 강력한 보안 실현
2022년 NEC는 “안면+홍채”를 조합한 멀티모달 생체인증 결제 실증을 통해, 높은 편의성과 인증 정밀도를 입증했습니다. 멀티모달이란, 두 가지 이상의 생체인증 방식을 조합해 보안성과 정밀도를 높이는 방법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인증 기술을 활용해 “오인증률 100억 분의 1”이라는 높은 보안을 실현했습니다. 마스크나 보호복 착용 시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손을 쓰지 않고 인증할 수 있는 편리함 덕분에 공장이나 의료 현장 등에서 채택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일본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도입이 확대되고 있으며, NEC는 일본 생체인증 기술의 안전성과 고기능성을 입증하는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2. 보안과 편의성을 양립시키는 최신 기술 사례
NEC: 얼굴 정보를 저장하지 않고 안면인증 실현
NEC는 얼굴 이미지를 저장하지 않고, 얼굴에서 생성한 암호화 키(디지털 서명)로 인증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영상 속 얼굴 데이터로도 본인 확인이 가능하며, 얼굴 정보 유출 리스크를 제로로 억제하면서 고속 인증 처리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NEC: 1분간 100명의 보행자 인증 가능한 신시스템 판매 개시
NEC는 마스크나 복장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으며, 1분간 최대 100명의 보행자를 실시간으로 인증 가능한 새로운 시스템을 2024년 7월부터 판매 시작했습니다. 게이트 없이 통과하는 방식으로, 공항·역·공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업무 효율화와 혼잡 해소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도부철도×히타치: 손가락을 갖다 대는 것만으로 결제 가능한 생체인증 서비스 도입 예정
도부철도와 히타치는 공동으로, 역이나 매장에서 손가락을 갖다 대는 것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전개할 예정입니다. 2026년도까지 전국 100개 거점으로 확산할 계획이며, 결제 시간 단축과 비접촉 니즈에 부응하는 전략입니다.
폴라리파이: 디바이스형 안면인증을 히마와리 생명보험에 도입
폴라리파이가 제공하는 “Polarify eAuth”는 히마와리 생명보험의 영업 현장에 도입된 디바이스형 안면인증 솔루션입니다. 방문처에서 그 자리에서 본인을 스마트폰이나 모바일 단말기로 즉시 확인할 수 있어, 대면 계약 시 서류 확인이 원활하고 안전하게 진행됩니다.
NEC: 대역 방지 가능한 고속 워크스루 안면인증 시스템 판매 개시
2024년 NEC는 “Bio-IDiom 엣지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걸으면서도 고속·고정밀 안면 인증이 가능한 시스템을 판매 시작했습니다. 대역(도용) 방지와 실용 속도를 양립시켜, 대규모 시설 출입구 등에서의 대역 방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3. 마무리
일본의 생체인증 기술은 지문인증에서 시작하여, 안면·홍채, 그리고 멀티모달 인증으로 진화해왔습니다. 그 중심에는 NEC를 비롯한 일본 기업들의 끊임없는 연구 개발이 있으며, 지금은 공공 인프라부터 기업 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향후 생체인증 기술이 더욱 보편화되면, 직원들의 편의성 향상이나 고객에게 신뢰감을 주는 ‘신뢰성의 시각화’도 가능해질 것입니다. 여전히 다른 기업이 진출할 여지가 많은 생체인증 시장에서 앞으로도 주목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