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aS] 스타트업 칼립소AI가 빅테크와 생성AI 보안 시장에서 경쟁하는 방법

지난해 기업들이 데이터 유출 우려 없이 생성 AI를 쓸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안을 주특기로 하는 스타트업 칼립소AI(Calypso AI)에 대해 소개한 적 있는데, 그때와 비교해 생성AI 보안을 둘러싼 지형도는 좀 바뀌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생성형 AI 보안에 직접 뛰어들면서 스타트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로 부상했다. 이와 곤련해 칼립소AI는 SaaS 기반 생성AI 보안 제품군을 계속 확대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에는 차세대 보안 스캐너와 슬랙(Slack) 및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같은 기업용 협업 플랫폼을 위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새로 선보인 기능들은 기업들이 생성 AI 모델를 둘러싼 위험을 보다 쉽게 식별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업 맞춤형 기능 대폭 강화…유력 툴들과 연동도 확대

큰틀에서 킬립소AI가 제공하는 SaaS플랫폼은 비용, 콘텐츠 및 기업 내 사용자가 오픈AI GPT-4나 구글 제미나이 같은 생성AI로 무엇을 하는지 감사, 추적 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생성AI 거버넌스 툴로 규정할 수 있다.

직원들이 민감한 회사 정보를 LLM과 공유하는 것을 방지하는 동시에 결과물이 검증되고 사실에 근거하도록 지원한다. 이들 기능은 기업들이 생성AI를 활용해 대외 서비스를 제공할 때 특히 중요할 수 있다.

칼립소AI는 이번에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하며 기업 맞춤을 키워드로 강조하는 모습이다.
이번에 선보인 생성 AI 보안 스캐너는 기업들이 생성 AI와 관련 자체 맞춤형 보안 스캐너를 쉽게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기업들은 보다 구체적인 취약점과 위협을 지정하고 특정 카테고리 콘텐츠를 차단하거나 수정하기 위한 보다 세부적인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정교하게 신약 개발이나 독점 재무 데이터와 같은 기업 기밀을 보호할 수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슬랙이나 팀즈 같은 협업 플랫폼용 기능은 일상적인 챗봇 작업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칼립소 보안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픈 소스 모델뿐만 아니라 오픈AI, 앤트로픽을 포함한 회사들 모델 기반 챗봇을 지원한다.

생성AI 보안 전문 업체, 경쟁력 심판대

칼립소AI 행보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거점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다.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기존 솔루션들과 통합 역량을 앞세워 생성AI 보안 시장을 파고드는 상황에서 기술적으로 뛰어나다고 해도 전문 업체가 특정 기능에만 의존해서는 버티기 어려울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엔드투엔드(End-to-End) 플랫폼 관점에서 접근하고, 국내 다수 기업들이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쓰고 있다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강조해왔다. 칼립소AI 입장에서도 기업들이 처한 특수성과 각기 다른 IT 환경을 고려해 맞춤 기능을 강화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다.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을 위한 칼립소AI의 행보가 먹혀들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칼립소AI가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지 여부는 생성AI 보안 업게 판세가 기존 회사들이 생성AI보안도 하는 흐름이 주도할지, 아니면 생성AI보안에 특화된 신행 보안 회사들도 일정 지분을 확보하는 구도가 될지 살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잣대가 되지 않을까 싶다.

B2BSaaS #B2BSaaS전략 #B2BSaaS트렌드 #B2BSaaS스타트업 #생성AI보안 #칼립소AI
by Sasquachi

콘텐츠 검색

  • 카테고리 선택

  • 기간 선택

    ~

(Notice!!) story.jiran.com 내의 검색 결과가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