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aS] “SaaS 판매도 앱스토어가 주도하는 시대 열고 싶다”

SaaS를 둘러싼 판이 커지면서 SaaS 회사들이 사업을 더 잘할 수 있게 측면에서 지원하는 회사들 존재감도 덩달아 상승세다. SaaS 사업 도우미를 표방하는 다양한 분야 다양한 회사들이 부쩍 늘었다.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 소프트웨어 판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스타트업인 클라자르(Clazar) 행보도 눈길을 끈다. 2023년 설립된 클라자르는 최근 1000만달러 규모 시리즈 A 투자도 유치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클라우드 앱 마켓 활용 진입 장벽 확 낮춘다.
클라자르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에서 운영하는 앱 마켓플레이스에서 SaaS를 판매하는데 따르는 기술 및 운영상 문제들을 간소화하는 것을 주특기로 내걸고 있다.

클라자르 플랫폼은 AWS 같은 주요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와 통합돼 소프트웨어 업체와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들 간 판매 프로세스에 간극을 좁혀 준다.

회사 측에 따르면 SaaS 업체들이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판매하려면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SaaS 회사 영업팀이 쓰는 CRM 시스템과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인터페이스 간 차이를 극복하면서 통합적인 아키텍처를 제공하는 것이 복잡한 과제로 떠올라 있다.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 앱을 등록하고 마켓플레이스 업데이트 확인 및 클라우드 파트너 포털과 CRM 시스템이 맞물려 돌아가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적지 않은 품을 필요로 한다.
클라자르는 이와 관련한 문제를 해결해 SaaS 기업들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SaaS 영업팀이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 견적부터 수익화까지 전체 프로세스를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SaaS 판매 채널의 미래는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왜?

최근 대표적인 SaaS 회사인 세일즈포스는 자사 주요 애플리케이션들을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에서도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비용 절감 및 셀프 서비스 구매를 확장하기 위한 일환이다. 세일즈포스는 창업 이후 자체 데이터센터를 통해 플랫폼을 제공하는데 주력해오다 AWS 마켓플레이스로도 판매 채널을 확장했다.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음을 받아들인 조치로 풀이된다.

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제공하는 앱 마켓플레이스가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 같은 모바일앱 마켓 같은 위상을 확보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클라자르는 복잡성 문제를 해결한다면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가 갖는 존재감은 점점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전화를 걸거나 이메일을 대규모로 뿌리는 방법 보단 소프트웨어를 파는 것보다는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가 보다 강력한 소프트웨어 판매 채널이 될 수 있다는게 회사측 입장이다.

클라자르는 창업 1년도 안됐음에도 고객사를 빠르게 늘려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100개 가랑 유료 고객을 확보했다. 이번 시리즈 A 투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제품 역량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어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B2BSaaS #B2BSaaS전략 #B2BSaaS트렌드 #B2BSaaS스타트업 #SaaS스타트업투자 #클라자르
by Sasquachi

콘텐츠 검색

  • 카테고리 선택

  • 기간 선택

    ~

(Notice!!) story.jiran.com 내의 검색 결과가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