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aS]AI 아바타를 회의에 대신 보낸다고? 줌의 디지털 트윈 비전

클라우드 기반 화상회의 서비스 업체 줌(Zoom)이 기업 직원들이 회의에 들어가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해 흥미로운 대안을 시도한다.

사용자 대신 회의에 첨석하는 AI 기반 아바타가 바로 그것. 에릭 위안 줌 CEO는 최근 미국 IT 전문 미디어 더버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은 기능을 갖춘 디지털 트윈을 개발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중요한 회의에만 집중…”나머지는 AI가 들어가도 되게 하겠다”

테크 판에서 디지털 트윈은 건물, 공장, 산업 장비 및 생산 라인과 같은 현실 세계를 디지털로 구현하고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 있는 환경으로 통한다. 현실과 다른 가상세계가 아니라 현실을 가상화한 뒤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현실 속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관점에서도 디지털 트윈이 갖는 중량감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제조를 넘어 물류와 헬스케어 쪽에서도 다양한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들이 눈에 띈다.

반면 줌이 추구하는 디지털 트윈은 워크플레이스 환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에릭 위안 CEO에 따르면 줌이 개발 중인 디지털 아바타는 개인들을 대신해 회의에 참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메일을 읽고, 전화를 받고, 창의적인 작업을 수행하고, 의사 결정에도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디지털 아바타가 개인 비서 역할을 하면서, 기업 직원들에게 회의에 직접 들어가야 하는 상황을 줄여줄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줌이 사용자를 대신하는 디지털 트윈 개발에 나선 건 회의들 중 상당수가 굳이 들어갈 필요가 없다는 상황을 밑바탕에 깔고 있다. 디지털 트윈을 통해 사용자는 중요한 회의에만 참여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디지털 버전을 보낼 수 있다는얘기다. 줌은 AI 아바타가 목소리에서 시작해 향후 애플 비전 프로나 메타 퀘스트3 같은 혼합현실(MR) 기기들과 유사한 몰입적인 경험으로 진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협업 SaaS 시장서 AI 에이전트의 부상을 예고하다

에릭 위안 CEO가 회의도 대신 들어가는 수준의 AI 아바타를 줌이 추구하는 AI 비전으로 내걸었지만 관련  로드뱁은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이다. 이런 뱡향으로 줌 플랫폼에 AI를 통합해 나갈 것이라는 전략으로 해석하면 될 듯 싶다.

큰틀에서 보면 줌이 개발하는 AI 아바타는 최근 테크 생태계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AI 에이전트 트렌드와도 연결돼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구글 메타 등이 LLM 기반 생성형 AI에 기업들이 지출을 늘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일환으로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하는 에이전트 소프트웨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에이전트를 향한 관련 업계 행보는 생성형AI로 기업 시장을 보다 깊숙하게 파고들기 위한 전술로 풀이된다. 줌의 행보도 이런 맥락에서 해석이 가능하다.

줌도 지난해를 기점으로 AI를 핵심 플랫폼에 통합하는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3월 AI 기반 개방형 협업 플랫폼인 줌 워크플레이스(Zoom Workplace)를 선보였다. 지난해 줌 유료 고객들을 상대로 선보인 AI 캠패니언 역량도 확장했다.

#B2BSaaS #B2BSaaS전략 #B2BSaaS트렌드 #B2BSaaS스타트업  #생성AI #줌 #디지털트윈 #AI에이전트

by Sasquachi

콘텐츠 검색

  • 카테고리 선택

  • 기간 선택

    ~

(Notice!!) story.jiran.com 내의 검색 결과가 보여집니다.